울릉도 2 - 울릉도의 매력적인 늦가을
간밤에 항구에 나가보았다. 환하게 불을 밝힌 오징어잡이 배들은....없었다. 파도가 심해서 오징어잡이에 나선 배들이 별로 없다. 별자리가 뜨문뜨문 보이고, 친구들은 별자리찾기 어플 갖고 논다. (아이폰으로 별 걸 다해. 근데 내가 사면 왜케 할 게 없어...) 둘째날 아침 나리분지 등산 시작. 택시를 타고 등산로 입구까지 간다. 물자를 육지에서 수송해와야 하는 울릉도는 대체로 물가가 비싸다. 기름값도 비싸다. 택시비도 비싸다. 기본요금이 3000원부터 였나? 암튼 조금 비쌌다. 주요관광코스까지는 일괄요금을 받는데, 국내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런 동네가 많다. 이게 주요 생계수단인 사람들에게야 그럴 이유가 있겠지만 종종 바가지 요금 때문에 짜증날 때가 있다. 그렇다고 다른 교통수단도 딱히 없는 상황이 많아서 ..
여행
2012. 2. 1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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