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적인 정도전 시청 후기.
1. 아침/저녁 막장 드라마가 주부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처럼, KBS 정통사극은 장년층 남성을 대상으로 한다. 매번 비슷한 권력투쟁 구도, 느린 전개, 유사한 캐스팅, 전형적인 문어투 대사와 뻔한 행동묘사 등 재미있는 요소가 하나도 없었다. 유일하게 본 KBS 사극은 [불멸의 이순신]으로 감옥에 있을 때 채널선택권이 없어 억지로 본 게 전부였다. 반면, 2000년대 중반 MBC는 다모-대장금-궁으로 이어지는 퓨전사극을 선보여 사극의 고정관념을 깼다. 다양한 소재 발굴, 파격적인 역사 해석, 대화/의상/무대장치 등 현대적 요소의 과감한 차용, 빠른 전개 등으로 사극과 일반드라마의 경계를 허물었다. 정도전은 그 사이에서 절묘하게 줄타기를 해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KBS에서 낸 정통사극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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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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