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기 전에 사전조사를 상당히 꼼꼼하게 하는 편이다. 관련 여행프로그램 다운받아 보고 블로그에 올라 온 여행기도 엄청 뒤진다. 교통편도 알아보고 지도에서 직접 거리도 재본다. 직접 걸어갈 수 있는지, 자전거로 가능한지, 어느 방향으로 돌 때 더 효율적인지. 충분히 만끽하기 위한 다른 길은 없는지, 어느 시간 때 어디를 가야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지 등등. 선택 장애가 있는 사람은 이렇게 여행 준비하면 머리 터진다. 포기가 빨라야 주어진 일정에 충실할 수 있다. 모든 여행이 그렇듯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나면 선택을 해야 한다. 아주 많은 시간과 돈이 주어져 있지 않은 이상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충족시킬 수 없다. 동남아 여행은 워낙 많이 가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태사랑(www.thailove..
둘째 날 늦게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고 점심 무렵 드디어 앙코르 유적을 보러 갔다. 보통 많이 알고 있는 앙코르왓은 수많은 앙코르 유적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한국으로 치면 고려시대와 비슷한 10세기 전후 캄보디아 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크메르 제국. 그 제국의 수도가 앙코르(현재 시엠립 지역)였고 앙코르에 지은 수많은 사원 중 하나가 앙코르왓이다. 크메르 제국 왕들은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임 중 저마다 사원을 지어 대서 사방에 앙코르 유적이 넘쳐난다. >> 오늘 주로 이야기할 앙코르톰 바이욘 사원에 새겨진 얼굴상 부조 >> 앙코르 유적군 입장권 뒷면 수많은 유적군은 통합 패쓰를 통해 관리한다. 시엠립과 앙코르왓 중간 쯤에 매표소가 있고 캠으로 찍은 즉석 사진이 박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
여행기간 : 2017년 1월 25일 ~1월 31일 동남아시아를 처음 여행한 건 2006년인가 유럽자전거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베트남 무이네에서 일주일 정도 머무른 적이 있다. 50일간의 자전거여행으로 너덜너덜해진 몸을 회복하려고 먹고 자고 수영하기만 반복하면서 시간을 보냈었다. 그다음은 직장생활 하면서 휴가를 몰아 10여 일 정도 일정으로 태국을 두 차례 갔었다. 동남아시아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냄새다. 처음엔 참 힘들었지만 지금은 너무 편해진 그 특유의 냄새. 아주 어렴풋이 기억나는 어린 시절, 지금 세계에는 없는 냄새 같아서 그립기도 하고 그 그리움을 한켠에서 밀어내려는 묘한 불편함이 섞인 그 냄새. 시엠립 현지시간 밤 12시. 공항을 나가자 마자 초여름 같은 미덥지근한 공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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