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 매니아까지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주 초보도 아닙니다. 그냥 직장인으로 틈날 때마다 휴가내서 자전거 여행을 떠납니다. 유럽이랑 일본 자전거여행 다녀왔고 국내 자전거여행도 틈틈이 갑니다.그런데...... 여행갈 때마다 블로그 검색을 많이 하는데 모두 천편일률적인 정보자전거여행에 실질적 도움을 바라는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경주만 해도 그렇습니다.자전거여행에 좋다고 말은 많이 하지만 막상 검색해보면 정보가 다 고만고만합니다. 특히 유명관광지중심으로 정보가 나오는데 정작 자전거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길(루트)에 대한 정보가 거의 나오질 않습니다. 목적지와 목적지를 이어주는 경로 말입니다. 간단하게 10km 내외 정도 타실 계획이거나경주시내 유적지 정도 돌아보는 것으로 충분한 분들은 안 보셔도 됩니다..
둘째날은 좀 더 자전거 프렌들리한 코스를 짜보기로 한다. 쥔장은 보문관광단지를 먼저 추천했으나 관광지는 일단 패쓰. 남산 주변을 돌기로 한다. 신라는 불교가 국교였고 남산은 신라 수도의 주산에 해당하니 온 산에 불교유적으로 넘쳐난다(고 유홍준이 그랬지). 공교롭게 여행 다녀온 직후에 1박 2일에서 경주 남산편을 방송해 주더라. 남산에 가가전에 오전에 왕릉 한군데를 들렀다. 왠지 한 군데는 가줘야 할 거 같아서. 그래서 가장 많이 들어본 천마총을 골랐는데 정작 여기에 천마도는 없었다. 헐~~그거 보러 간건데. 근데 생각보다 왕릉 분위기 괜찮더라. 시간 많을 때 이런 데 와서 하루 종일 책이나 읽다가 졸리면 자고...심심하면 왕릉 꼭대기 올라가서 데구르르 굴러 떨어지고..노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 >> 여유..
자전거 여행은 언제나 대형 프로젝트로 인식된다. 가장 큰 장애물은 목적지까지 운반이다. 그 다음은 목적지가 자전거여행 친화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인프라가 부족할수록 준비는 더 철저해야 한다. 자전거 열풍이 불고 있다지만 대부분 전시행정의 산물일 뿐. 일상적인 영역에서 자전거는 여전히 큰 마음을 먹어야 친숙해질 수 있는 물건이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자전거의 유용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그런 한국에서 자전거 여행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동네가 경주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부터는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2박 3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고 하자. 해외여행은 무리고, 국내여행을 해야 하는데. 어르신들은 대부분 때로 몰려다니며 관광지를 찍고, 찍고, 거기서 사진도 찍고,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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